lucecicompany
그림이 위로가 되었던 순간 본문
처음부터 그림이
저에게 큰 의미였던 건 아니에요.
그냥 재미있어서 시작했고,
가볍게 그리던 시간이었어요.
그러다 어느 날,
말로 표현하기엔
조금 버거운 마음이 들 때가 있었어요.
누군가에게 설명하기도 애매했고,
괜히 말하면 더 복잡해질 것 같았던 날이었어요.
그날은
아무 생각 없이
아이패드를 켜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.

선을 하나씩 그려가다 보니
머릿속이 조금씩 조용해졌어요.
감정을 정리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,
그리는 시간 동안만큼은
괜히 마음이 가벼워졌던 기억이 나요.
그림이
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지만,
잠시 멈출 수 있게는 해주더라구요.
그래서 저는
기분이 좋을 때도,
조금 지칠 때도
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 같아요.
오늘도
그림 한 장을 그리고,
이 기록을 남깁니다 🙂

